response: September/October 2020 Issue

저와 함께 바뀌어 주십시오.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와 함께 바뀌어 주십시오.

최근에 저는 지붕 위의 바이올린(Fiddler on the Roof)이 새로운 무대에서 이디시(Yiddish)어로 공연되는 것을 보았는데, 그것은 1905년 러시아의 아나테프카(Anatevka)에서 유대인들이 모여 살던 작은 마을인 슈테틀(shtetl) 사람들이 직면했던 민족적/종교적 긴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주인공이자 다섯 딸의 아버지인 테비에(Tevye)는 자신의 전통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지만, 시대적 변화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는 “내가 그렇게까지 바뀌어야 한다면, 나는 참지 못하고 분출하게 될거야!”라고 말합니다. 저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인종 차별이라는 똑같은 전염병의 시기에 이와 같이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는 거대한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 행사를 갖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병문안 및 간호를 하거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 건물 안에서 성찬을 함께 나눌 수 없으며, 함께 찬양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통에서 벗어나야 했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고, 온라인 학습과 연계의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많은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모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옮겨졌고, 우리는 봉사하며, 기부하고, 옹호하며, 연계하는 대안을 찾아야 했습니다.

새로운 바이러스에 적응하는 것은 또한 의사와 과학자들이 숫자를 분석하고 설명하기도 전에 많은 데이터를 받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쏟아지는 데이터는 너무 많은데 반해, 이해하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저는 7/8월호 리스판스(response)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사례와 사망자의 인종 격차에 대한 분석이 더 많이 실렸을 때 그렇게 느꼈습니다. 이 새로운 분석은 제가 칼럼에서 중점을 두었던 흑인과 원주민 외에 히스패닉계/라틴계 사람들의 지나칠 정도로 많은 감염과 사망률을 지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배운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도하게 많은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라는 그리고 우리가 계속해서 배우며 업데이트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라는 요청입니다.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것은 오랫동안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의 최우선 과제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배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 동안 저는 여전히 제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으며, 미국의 역사 및 저와 다른 백인들이 원치 않음에도 인종 차별주의 시스템에 흡수되고 그로부터 혜택을 받는다는 것을 다시 배워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 신속하게 바뀌고 변화해야 한다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배워야 할 것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을까요? 제가 아직 못 본 것들이 어떻게 그렇게 많을까요? 우리 자신, 우리 조직, 교회, 국가를 포함해, 변화를 위한 우리의 모든 노력이 어떻게 그렇게 형편없이 부족했을까요?

다행인 것은 테비에가 두려워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참지 못해 분출하지 않고 바뀔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의 딸들에 대한 사랑이 그를 이끌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과 서로에 대한 우리의 사랑 그리고 여성, 어린이, 청소년에 대한 우리의 헌신으로 밀고 나아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디지털로 연계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우리의 편안함과 관련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아, 건강상의 위험, 인종 차별 및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여성, 어린이 및 청소년을 지원하는 시급한 사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물리적 거리두기로 인한 격리가 초래하는 일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자매애와 신앙의 유대를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이사회가 말한 대로 귀를 기울이고, 배우고, 사랑해야 하며,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가 인종 정의 헌장을 통해 교회 전체에 분명히 밝힌 인종 정의 사역에 더 깊이 개입해야 합니다.

저와 함께 귀 기울여 주십시오. 저와 함께 배워 주십시오. 저와 함께 사랑해 주십시오. 저와 함께 바뀌어 주십시오. 우리는 서로를 필요로 하고, 세계는 우리가 믿음, 소망, 사랑을 계속 실천해 나가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
사무총장 헤리엇 올슨

Posted or updated: 9/12/2020 12:00:00 AM